「성당 가는 날」은 아내의 버킷리스트에서 시작되었습니다.
아내가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일 가운데 하나가 아름다운 성당과 성지를 찾아 순례하는 것이었습니다. 그래서 가까운 국내 성당과 성지부터 하나씩 함께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.
이곳에는 우리가 직접 걸어보고 머물며 느낀 이야기들을 기록합니다. 성당과 성지의 역사와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, 그곳에서 아내와 제가 느낀 것들, 그리고 성당을 찾아 오가는 길에서 만나는 풍경과 작은 여행의 즐거움도 함께 담으려고 합니다.
서두르지 않고 한 곳씩 천천히 찾아가다 보면 어느 날 우리만의 특별한 순례길이 만들어져 있을 것 같습니다.
그리고 그 기록이 성당과 성지를 찾아가 보고 싶은 누군가에게도 작은 길잡이와 따뜻한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오늘도 아내와 함께, 성당 가는 날입니다.